도교청과 도, 전라북도교육행정협의회 통해 결정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의 급식단가가 내년부터 300~400원 인상된다.
전북도교육청과 전북도청은 28일 도교육청에서 올해 2차 전라북도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 지사와 서 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협의에 따라 급식비 단가는 유치원은 2,800원에서 3,100원으로, 초등학교는 3,000원에서 3,300원으로, 중학교는 3,700원에서 4,000원으로 오른다.
고등학교는 3,700원에서 4,100원으로 인상된다.
이에 따른 전체급식 예산은 약 1200억 원이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 90원, 고등학생 급식비 100원 추가, 소규모학교 100원 상향 등 최대 500원의 급식비 상향으로 도내 학교급식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교육청과 도는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들을 위해 교육·보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가 운영 중인 전라북도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 영양교사 파견 등 학생들의 급식 질을 높이기 위한 약속을 했다.
김관영 지사는 “지역인재 육성으로 전북의 경쟁력을 높이고, 아이들에게 더 높은 꿈과 이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 미래를 선도할 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다양한 진로체험 교육 등에 도청과 교육청이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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