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귀어귀촌센터, 토종 미꾸리 양어기술로 ‘새바람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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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귀어귀촌센터, 토종 미꾸리 양어기술로 ‘새바람 일으킨다’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2.09.26 10:45
  • 기사수정 2022-09-26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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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도귀어귀촌지원센터, 도시민 어촌유치지원사업 새아이템 장착
토종미꾸리 양어기술 노하우 교육 …내달 5~ 7일(1차)· 12~ 14일(2차)
道, 귀촌인 대상 본격 소득 증진· 보급 확산 적극 나서 눈길
남원시 보절면 소재 천왕봉농산의 토종미꾸리 양어장. / 사진= 전북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 제공
남원시 보절면 소재 천왕봉농산의 토종미꾸리 양어장. / 사진= 전북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 제공

전북도와 전북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오양수· 이하 도귀어귀촌센터)가 귀어인들의 소득증진에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이 올해 귀어귀촌인들의 소득증진을 위해 새로 발굴한 아이템은 ‘토종 미꾸리 양어기술 노하우 전수교육’이다.

특히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 수산정책과는 연초부터 도내 귀어귀촌인들이나 향후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판에 박힌 사업보다는 소득증진은 물론 실제 정착에 도움이 될 사업발굴에 골몰했다.

이렇게 해서 찾아낸 것이 ‘토종 미꾸리 양어기술’.

토종미꾸리양어는 일반 수도작 소득의 3~5배이상 되는데다 이 분야에 정통한 신기술 어업인의 노하우 전수까지 가능하다는 점에 전북도의 주목과 함께 교육 대상자 등의 관심을 끌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종 미꾸리는 과거 남원지역을 중심으로 전국구로 떠오른 남원추어탕의 원료로 사용되어 왔다. 남원추어탕은 이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으로 미꾸라지를 익혀 통째로 갈아 넣고 채소와 된장과 함께 끓여낸 음식이다.

이에 남원시는 추어탕거리를 조성하는 관련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주민들의 소득증진에도 힘써왔다.

도 수산정책과는 토종미꾸리 양어사업을 도내에 확산시키기 위해 토종미꾸리 양어분야에 정통한 박종완(56· 남원시 보절면) 천왕봉 농산 대표와 만남을 갖고 협력을 받아 보급 확산에 적극 나선 것이다.

박 대표는 ‘우리 몸에 우리 식품이 좋다’는 일념으로 토종 미꾸리 연구(인공수정기술개발)에 10여년을 몰두해온 이 분야 자천타천 최고 전문가.

그는 그동안 토종 미꾸리 인공수정기술 개발 노하우를 살려 기꺼이 후배 예비 귀어인들에게 기술 전수와 함께 관련 프로그램의 실습장을 개방하겠다고 도 수산정책과 관계자들에게 약속했다.

이렇게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이 ‘2022년 도시민 어촌유치지원사업’ 이다.

전북도와 도귀어귀촌센터는 내달 중 5~ 7일(1차)과 12~ 14일(2차) 토종미꾸리 양어기술 노하우 전수 교육을 각각 실시키로 했다.

교육장소는 남원시 보절면 사촌리 천왕봉농산 미꾸리양어장.

신청자격은 귀어인 또는 귀어 희망자 10명 이내다. 교육생 지원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가능하며 센터에 직접 접수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교육생 선정 및 선발은 오는 30일에 개별 통지된다.

기타 자세한 것은 전라북도 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우편주소 : 전북 군산시 조촌로 123 군산시수협 5층: 전화 (063)450- 6651)로 문의하면 된다. 이메일(jbsealife@naver.com)과 팩스( 063-450-6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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