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 시장 불출석에 뿔난 시의회…姜 시장 사과하자 임시회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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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 시장 불출석에 뿔난 시의회…姜 시장 사과하자 임시회 재개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8.26 16:45
  • 기사수정 2022-08-26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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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가 출석 요청에도 불구하고 상임위에 불출석한 강임준 시장에 반발해 중단한 임시회 일정을 26일 재개했다. 

강 시장이 이날 시의회를 방문해 상임위인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나종대, 이하 경건위)불출석한 것에 대해 사과 입장을 전달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시의회는 이날 오후 강 시장의 경건위 불출석과 관련해 의원총회까지 여는 등 향후 임시회 파행이 불가피했다. 

전날인 25일 경건위가 '기반시설 부담구역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조례안'을 다루면서 강 시장 출석을 요구했으나 특별한 이유 없이 불응했기 때문이다. 

군산시가 제안한 이 조례안은 지곡동 일대와 같이 제한이 완화되거나 해제돼 개발행위가 집중되는 지역을 기반시설부담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지정을 통해 건축행위자가 납부하는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 설치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특별회계를 설치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경건위 위원들은 지곡동 내 개설 예정인 도로 폭이 비좁게 계획된 것 등을 지적하고, 시가 이를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경건위는 이와 관련해 시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받아내기 위해 시장과 부시장의 출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부시장은 출장을 이유로, 시장은 명확한 이유 없이 불출석한 것이다.

이에 경건위는 이 조례안을 부결처리하는 것은 물론 추경안 심사 등 임시회의 모든 일정을 중단했다. 

강 시장이 시의회를 경시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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