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오는 9월부터 군산 참홍어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찍으면 언제 어디서 잡혔는지를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는 수산물이력제가 도입된다.
시는 7일 "이력제 시스템 개발업체와 군산시 수협이 계약을 맺어 이달 말 시운전을 거쳐 9월 중으로 본격적인 참홍어에 대한 수산물 스마트 이력제를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수산물 스마트 이력제는 생산·유통·판매 단계별로 수산물 이력에 관한 정보를 전산으로 입력해 최종 소비자가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번 수산물 스마트 이력제 도입을 위해 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였다.
시가 참홍어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하려는 것은 홍어 주산지인데도 군산의 참홍어 값이 흑산도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군산의 참홍어 ㎏당 단가는 6,746원으로 흑산도 1만2,030원의 56%에 머물렀다.
이에 시는 군산 참홍어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알려 타지역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되는 군산의 참홍어 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안이다.
시 수산식품정책과측은 "이번 수산물 이력제 도입으로 참홍어의 생산 및 유통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브랜드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에서는 현재 홍어잡이 근해연승배가 13척이 등록돼 조업 중이다. 작년에는 TAC물량이 1,351톤이 지정되는 등 현재 전국 최대 생산지역으로 떠올랐다.
특히 군산 참홍어의 전국 점유율은 2017년 2%에 불과했으나 2021년 기준 48%로 급증했다.
위판량 역시 2010년 304톤이던 것이 작년에 1,489톤을 기록하면서 2010년 대비 389.8% 가량 폭ㄷ증했다. 위판가격 역시 2021년 ㎏당 5,733원에서 2023년 ㎏당 6,746원으로 상승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