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인근 주민 시작 시민 투자 모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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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인근 주민 시작 시민 투자 모집 본격화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12.02 14:26
  • 기사수정 2021-12-02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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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이 사업지 내 반경 1㎞ 이내 지역주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자모집에 나섰다.

군산시와 군산시민발전㈜은 1일과 2일 소룡동과 오식도동, 내초동, 옥서면 등 사업부지 반경 1㎞이내 자생단체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또 지원 대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지원 대상은 해당 거주지에 1년 이상 거주하는 약 700명으로, 지난 8월 설립된 마을기업인 유한 책임회사 군산주민태양광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연 2회(예상)에 걸쳐 연간 24만원(세전)에 달하는 수익금을 지원금 형식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1구역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특히 사업지 주변 지원 사업인 만큼 지원 대상 주민들이 납입해야 할 투자금은 없다.

이를 위해 시와 시민발전㈜은 에너지관리공단 정책자금 45억원 등 총 50억7,000만원(사업비의 약 4%)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지원 대상 주민들은 안내문을 참고해 개인 정보수집 동의서, 신분증 및 본인 명의의 통장 사본을 첨부해 군산주민태양광에 우편 접수하거나 소룡동과 옥서면 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이런 가운데 시민발전㈜은 내년 1월 중순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2차 시민 공모펀드 모집에 나선다.

투자금액은 1인 당 500만원~2,000만원까지다.

만기 후에는 재무안정성 등 시민펀드 성과 분석을 거쳐 추가로 시민 투자자를 단계별로 모집할 계획이다.

서지만 시민발전㈜ 대표이사는 “본격적인 시민펀드 모집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에너지자립도시를 함께 만들어 가는 재생에너지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은 군산시가 출자해 설립한 시민발전㈜와 한국서부발전㈜이 내초동 새만금 공유수면 1.2㎢부지에 99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2만MWh에 달하는 발전량에 발전수익만도 1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267억원 규모로 총 사업비 가운데 80%에 이르는 1,014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시민참여 방식 등으로 마련한다.

향후 안정적인 재무모델을 확정해 5년 만기 투자상품을 단계별로 나눠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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