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 출범 직전 김제시 불참 통보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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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 출범 직전 김제시 불참 통보로 무산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5.03.19 09:39
  • 기사수정 2025-03-20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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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사업현장/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사업현장/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이하 새만금 특별지자체)가 첫발을 내딛기 전 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김제시가 갑작스럽게 새만금 특별 지자체 합동 추진단 불참을 통보한데 따른 것이다.

당초 전북자치도는 19일 오전 도청서 군산과 김제, 부안 등 3개 시군이 참여하는 새만금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 구성을 위한 협약을 맺을 계획이었다.

이 자리에는 강임준 시장과 정성주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또 문승우 도의회 의장 등 3개 시군 도의원, 각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석해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었다.

이는 '새만금 권역공동발전 전략연구용역'을 마무리한 전북자치도가 올해부터 새만금특별지자체 설치에 속도를 내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김제시가 전날 불참을 통보하면서 이날 예정된 합동추진단 구성 협약식이 무산됐다.현재 김제시는 공식적으로 불참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새만금 신항 무역항 지정과 관련해 전북자치도와 김제시 사이에 감정이 싹 튼 것으로 추측된다. 

전북자치도와 군산시, 김제시는 오는 26일 해양수산부 중앙항만정책실무협의회에 출석해 각자 의견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전북자치도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자체 구성의 새만금 신항 무역항 지정 자문위 회의 결과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새만금 신항 무역항 운영방식과 관련해 군산시와 김제시는 갈등을 빚었다. 군산시는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의 원포트(One Port)운영을, 김제시는 투포트(Two Port)를 요구 중이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는 새만금 신항 무역항 지정 자문위 결과를 김관영 도지사가 정치적인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대규모 궐기대회에 이어 단식 농성 등 거세게 반발해왔다.

전북자치도는 "중앙항만정책실무협의회 이후에 협약식을 재추진할 계획이다"리고 밝혔다. 하지만 전북자치도의 새만금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는 전망이 어둡다.

한편 새만금 특별지자체는 군산과 김제, 부안을 그대로 놔두면서 새만금 메가시티를만들기 위해 기능을 묶는 행정기구다. 새만금 권역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새만금특별지자체 의회는 3개 시군이 겸직하며, 조례의 제·개정 및 폐지, 예산 심의, 결산 승인 등을 다룬다. 새만금특별지자체장은 규약에 따라 특별지자체 의회에서 선출하되, 3개 시군 시장과 군수가 돌아가며 맡는 방안이 제시됐다.

2년 전 군산과 김제, 부안 출신 도의원들은 새만금 특별지자체 설치 지원을 위한 특별위를 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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