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새만금 자동차수출복합센터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불발됐다.
군산시는 8일 "군산새만금자동차 수출복합센터 공모를 진행해 2개 업체가 참여했으나 이날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향후 변호사 자문을 거쳐 재공고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당초 시는 이날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경우 오는 22일까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불발되면서 사업추진에 적잖은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단지는 올해 안에 국비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 이미 확보한 국비 275억 원을 반납해야 돼 사업이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시는 최대한 빨리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올해 안에 모든 행정절차 등을 마무리짓고 첫 삽을 뜰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다.
시관계자는 "기존에 추진해왔던 것이 있기에 이 달안에 모든 절차를 마치고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 같다"고 봤다.
저작권자 © 투데이 군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