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정책 독단추진 철회하라" …새만금개발청 규탄 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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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정책 독단추진 철회하라" …새만금개발청 규탄 궐기대회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5.17 16:45
  • 기사수정 2021-05-18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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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의 독단적인 사업추진 철회를 촉구하는 범시민 궐기대회가 열렸다.

새만금상생발전시민연대(의장 최연성)는 17일 새만금개발청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군산시민 의견을 묵살하고 지역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새만금개발청의 행위"를 규탄했다.

상생시민연대측은 “새만금개발청은 지역의견을 무시하고 민관협의회 임기 공백기를 틈타 절차적 하자가 발생한 이번 개발투자형 사업계획을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 "지역주민들이 납득할수 있는 올바른 새만금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상생발전연대가 철회를 요구하는 개발투자형 사업계획은 500㎿(메가와트) 중 300㎿규모의 인센티브를 부안군과 김제시 매립용지 개발에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군산시는 투자형 발전사업 1.2GW 규모의 수상태양광 건설 수역 전부가 군산시의 관할 구역인데도 정작 그 인센티브는 부안과 김제에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게다가 새만금개발청이 군산시와의 충분한 협의없이 독단적이고 일방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영일 시의회 부의장도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태양광 패널은 군산지역에 설치하고서도 그 혜택은 부안군과 김제시에 제공하는 것은 군산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궐기대회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참석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했다.  

강임준 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 김영일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및 시의원, 통리장 등이 참여했다.

18일부터는 새만금개발청 앞에서 강임준 시장을 시작으로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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