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기상관측 개시 이래 시간당 역대 최다 강수량 기록
밤사이 군산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물폭탄'이 쏟아졌다.
기상청은 6일 오후 8시부터 7일 새벽 1시까지 불과 5시간 만에 군산에 188.8㎜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최대 1시간 강수량이 152.2㎜(내흥동 0시57분)로, 지금까지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7월10일) 131.7㎜보다 20.5㎜가 더 많았다.
기상청은 6일 밤 10시50분을 기해 군산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9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80㎜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실제로
기상청은 "전북 북부 등에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강한 비구름대가 정체하면서 서서히 남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폭우로 인해 나운동과 문화동 등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군산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구 보건소, 극동사거리, 월명동, 내흥동, 문화동 일대에서 차량침수 우려가 있다며 차량운행 자제를 당부했다.
영산강홍수통제소 역시 경포천 신미장교 지점의 홍수정보를 '심각' 단계로 경고하며,하천 범람 가능성을 알리는 긴급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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