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청렴도 향상, 시장이 연고주의 및 청탁 배제 등 의지 천명해야"
상태바
"내부청렴도 향상, 시장이 연고주의 및 청탁 배제 등 의지 천명해야"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3.27 14:08
  • 기사수정 2023-03-29 0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맑은 군산 추진단 제2차 회의 열어 군산시 청렴도 향상 제안 눈길
맑은 군산 추진단 2차 회의/사진=군산시
맑은 군산 추진단 2차 회의/사진=군산시

전국 꼴찌 수준의 평가를 받은 군산시의 내부청렴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시장 등 고위공직자들이 연고주의 및 청탁 배제 등의 의지를 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맑은 군산 추진단(위원장 정동원)은 지난 24일 '2023년 제2차 회의'를 열어 군산시 청렴도 향상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맑은 군산 추진단은 군산시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민관협의체다. 

시가 수 년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저조한 성적을 낸 것에 대한 반성과 대책으로 민간을 참여시켜 시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강임준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기구다. 

이날 맑은 군산 추진단은 군산시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고위공직자들이 나서 불합리한 관행에 대해 개혁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특히 연고주의 및 청탁 배제 등도 강조하고 나섰다.

이는 강 시장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방침이 내부청렴도를 끌어 올리는 필수 과제라는 것을 짚은 것으로 읽혀질 수 있는 대목이다.

더욱이 청렴도 향상 과제와 관련해 강 시장의 인사방침을 끄집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에서부터 청렴 실천의지를 보여주고, 실천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맑은군산추진단 정동원 위원장은 “고위직의 역할과 취약분야 개선 노력이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청렴 실천 활동과 더불어 시책 발굴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