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종합청렴도 3년 연속 4등급…'청렴 체감도' 부문 꼴찌 망신
상태바
市 종합청렴도 3년 연속 4등급…'청렴 체감도' 부문 꼴찌 망신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1.26 13:19
  • 기사수정 2023-01-27 0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의 각종 노력에도 '청렴노력도' 부문도 4등급
군산시청/사진=투데이 군산 DB
군산시청/사진=투데이 군산 DB

군산시 종합청렴도가 3년 연속 4등급에 머물렀다. 

26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군산시가 이 같은 결과를 받았다. 

종합청렴도는 청렴체감도(60%, 설문조사 결과)와 청렴 노력도(40%, 정량 및 정성평가)를 가중 평가한 후 부패실태 감점(10%+α)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한 결과다. 

이중 군산시의 청렴노력도는 4등급, 청렴체감도는 가장 낮은 5등급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렴체감도 5등급은 시 단위 평가대상 75곳 중 7곳에 불과했다. 

군산시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100점 만점에 71.5점이며,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는 각각 71.6점과 72.8점을 얻었다. 

부패사건 감점은 0.6점이 매겨졌다. 

군산시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전국 시 단위 평균 76.6점 대비 5.1점이 낮은 것이다. 

특히 시 외부 청렴체감도 평가에서는 85점을 얻은 반면 내부에선 낙제 수준인 39.7점에 그쳤다.

시청 공무원들이 느끼는 부패실태의 경험과 인식이 더 심각하다는 의미다.

2022년 평가모형 변경(100점 만점)/자료 출처=군산시
2022년 평가모형 변경(100점 만점)/자료 출처=군산시
최근 5년 이전 모형 적용(10점 만점)/자료 출처=군산시
최근 5년 이전 모형 적용(10점 만점)/자료 출처=군산시

게다가 군산시는 우수기관으로부터 청렴 컨설팅 멘토링까지 받았지만 멘티기관인 13곳 기초 자자체 중 유일하게 청렴체감도가 전년도 청렴도 등급과 비교해 하락하는 망신과 수모까지 겪었다.  

이로써 군산시는 지난 2019년 3등급을 받은 이후 2020년부터 3년 연속 종합청렴도 4등급을 기록했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1등급에서 5등급으로 나눠지는데 1등급은 청렴도가 높은 것이고, 5등급은 그 반대다. 

따라서 종합청렴도가 4등급이라는 것은 여전히 군산시의 청렴도가 개선되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종합청렴도 항목별 상세 등급/자료 출처=군산시
종합청렴도 항목별 상세 등급/자료 출처=군산시

도내 시(市)단위 중에서는 익산시가 3등급으로 가장 높았으며, 군산시와 함께 김제시, 남원시, 전주시, 정읍시 등 5곳이 4등급에 묶였다. 

이번 평가는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시 단위 75곳, 군 단위 82곳, 구 단위 69곳을 대상으로 삼았다. 

시는 이번 평가결과에 적 잖게 당황할 수 밖에 없게 됐다. 

그동안 시는 바닥까지 떨어진 청렴도를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써왔는데 이번에 받아든 성적표는 예전과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시는 민관협의체인 '맑은 군산 추진단'을 발대시켜 공직 내부 자정능력을 강화해 공직자의 청렴도를 높이려 했다.

이는  최근 청렴도 평가에서 시가 저조한 성적을 낸 것에 대한 반성과 대책으로 민간을 참여시켜 시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또 4급과 5급을 대상으로 하는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시는 6급 중간관리자까지 청렴도 평가대상에 포함시켜 자체 평가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이번 평가 결과, 시는 또 다시 시민들로부터 행정 신뢰를 얻지 못했다.

임기내에 청렴도를 1등급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강임준 시장의 공약에도 빨간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2022년 종합청렴도 결과 비교(도내 시 단위)/자료=군산시
2022년 종합청렴도 결과 비교(도내 시 단위)/자료=군산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