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우 도의장 국회의원 재선거 등판설?…본인도 '명확한 선 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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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우 도의장 국회의원 재선거 등판설?…본인도 '명확한 선 긋지 않아'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6.01.29 20:57
  • 기사수정 2026-02-26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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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우 의장/사진=전북도의회
문승우 의장/사진=전북도의회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의 국회의원 재선거 등판설이 지역 정치권에서 나돌고 있다.

문 의장은 지난해 9월 군산에서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한때 차기 군산시장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됐다. 실제로 여러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도 문 의장은 꾸준히 시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출판기념회 이후 수 개월이 지나도록 시장 출마를 공식화 하지 않은 채 침묵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최근 신영대 전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변곡점을 맞았다.

오는 6월 국회의원 재선거가 확정되자, 문 의장이 기존의 시장 출마 구상과는 다른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지역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특히 더불어 민주당이 이번 재선거를 전략공천 대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당내 경선 부담없이 중앙당 판단에 따라 후보로 낙점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는 점에서 문 의장의 선택지가 넓어졌다는 분석이다.

재선거로 선출되는 국회의원 임기는 2년에 불과하다. 다만 중앙 정치 무대에 진입한다는 상징성과 향후 정치적 확장 가능성은 결코 가볍지 않다는 평가다. 현직 도의장이라는 위치를 고려할 때 문 의장에게 이번 선택은 단순한 차선책으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문 의장은 재선거 등판설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그는 <투데이 군산>과의  통화에서 "주변에서 출마를 권유하는 이야기는 듣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실제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다만 "만약 국회의원을 하게 된다면 2년만 하고 싶다"고 덧붙여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두지는 않았다.

정치권 한 인사는 "문 의장이 군산시장 선거를 염두해 둔 장기 구상과 국회의원 재선거라는 돌발변수 사이에서 고심하며 전략적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문 의장이 중앙당과 지역 정치권과 어떤 교감을 이어가느냐에 따라 재선거 등판설은 현실화될지, 설에 그칠지 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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