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완 의원 5분발언 전문] 공공시설물 창구 일원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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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완 의원 5분발언 전문] 공공시설물 창구 일원화 필요
  • 서동완 의원
  • 승인 2024.06.10 10:47
  • 기사수정 2024-06-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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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완 의원
서동완 의원

행정복지위원회 나운3동, 미룡동 서동완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5분 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김영일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이 전에 비해 문화, 관광, 체육, 보건 등 각 분야에 대해 시설물들이 많이 늘어나고 또한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행정서비스는 이에 대하여 얼마나 발 빠르게 움직이며 부응하고 있는지 짚어보고, 관리부서 일원화를 통해 군산시민을 비롯한 타지역 방문객들이 쉽게 접근하고 활용하기 편리한 방안들을 제언하고자 합니다.

군산시는 시민들과 타 지역 방문객들을 위해 각종 사업과 시설물들을 조성하고 관리·운영하고 있으나, 동일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시설임에도 관리부서가 각각 이어서 이용자들이 이 부서 저 부서에 연락하고 학인해야 되는 번거러움과 불편함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몇 년전 군산시 전반에 설치된 체육시설물들을 조성한 각각의 부서에서 관리하여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하다는 민원을 받아 의회에서 체육진흥과에 관리·운영을 일원화할 것을 주문하였고, 이에 체육진흥과에서는 의회 의견을 반영하여 실태조사를 통해 여러 부서에서 조성하여 관리·운영하던 체육시설물들을 체육진흥과로 일원화하여 이용자들의 접근을 쉽게 하였기에 이용자들이 시설을 예약하는데 시간 낭비를 줄이고 한 번에 확인하고 예약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계속해서 늘어가는 군산시 캠핑장, 야외 공연장 등은 조성한 부서에서 관리·운영을 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군산시가 위·수탁하고 있는 캠핑장만 보더라도, 2개 부서에서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야외 공연장은 6개 부서에서 각각 관리·운영 중에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중앙 부처의 예산이 서로 다른 사업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시설물을 이용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이는‘탁상행정’으로 밖에 보이지 않고 이용자들의 불편은 생각지도 않은 매우 비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캠핑장을 예로 들자면, 군산시 누리집에서 캠핑장을 검색해보면 군산시 문화관광 페이지로 연결이 됩니다.

여기서는 군산시에서 조성한 관리도 오토캠핑장, 무녀도 캠핑장은 각각의 개별 사이트로 접속하여 예약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청암산 오토캠핑장의 경우에는 사이트도 별도로 있고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하는 방식입니다.

8월부터는 금강호 국민여가캠핑장의 오픈이 예정되어 있어 캠핑장은 4개소로 늘어나게 됩니다.

4개소면 그렇게 많은 숫자도 아닙니다만 적은 숫자 또한 아닙니다. 캠핑장이 한군데 생기면 그곳을 이용하기 위해 전국에서 사람들이 예약을 합니다.

그렇다면 캠핑장 예약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이 각각의 사이트마다 들어가 보고 확인하는 불편함 없이, 한 개의 사이트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예약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행정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해야 할 행정서비스 아닙니까!

야외 공연장을 이용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군산시에 조성된 28개 야외공연장을 이용하고자 하면 각 부서로 연락하여 원하는 날짜에 이용이 가능한지 일일이 확인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마저도 군산시 누리집에서는 야외 공연장으로 검색하면 관광진흥과밖에 나오지 않고, 어느 부서에서, 어떤 시설을 가지고 있는지 조차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나마 본 의원이 부서에 제안하여 문화예술과에서 만든 야외공연장 및 버스킹 공연장 현황 리플렛에 부서별 관리 시설이 표시되어 있어 이를 보아야 알 수 있는데, 현재는 부서에도  리플렛이 한 장도 남아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체 군산시에서 야외 공연이나 버스킹을 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어디서 그 정보를 얻어야 하며, 어떻게 신청을 해야 한다는 말입니까!

군산시민들을 비롯한 이용자들의 접근을 쉽게하여 스케줄을 보고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 창구를 한 곳으로 일원화 시켜야 이 부서 저 부서 여러 번 전화를 해가며 문의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은 줄어들 것이고, 이는 시민들로 하여금 군산 시정의 만족도가 상승하게 하는 ‘적극행정’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공시설물들과 이용하는 시민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공시설물이 증가하고 이용자가 늘어난 반면 시민들의 원활한 서비스 활용을 위한 군산시의 노력은 아직도 미진한 것 같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시민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시설이나 사업에 대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궁극적으로는 시설관리공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군산시 각 부서에서는 창의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시설물들을 설치하지만 운영에 있어서는 순환보직 등 전문성이 부족하여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기에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시설관리공단이 있다면 시민들의 만족는 높아지고 더 나아가 삶이 질이 향상될 것입니다.

본 의원이 제안한 창구 일원화에 대해서는 하루빨리 개선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해 주시고, 시설관리공단의 설립 역시 더 늦지 않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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