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주변서 민관학이 외래잡초 제거 작업에 나섰다/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 제공](/news/photo/202406/16498_25072_4552.jpg)
군산항 주변 생태계를 어지럽히는 외래잡초를 제거하는 민·관·학 합동 방제 활동이 펼쳐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지역본부장 이은섭, 이하 검역본부)와 군산대 생물관리기술개발센터 등은 지난 4일 군산항 주변서 서양가시엉겅퀴 등 외래잡초 제거 활동에 나섰다.
이번 방제활동에는 식물병해충 예찰조사원과 명예식물감시원 등도 함께했다.
이번 방제활동은 서해안 물류 요충지인 군산항을 통해 유입된 외래잡초 등 외래 식물병해충의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군산항 역시 기후변화와 국제 교역의 증가로 외래잡초의 유입 증가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또 외래잡초는 번식력도 강해 유입 시 급속히 퍼져나갈 우려도 있다.
특히 서양가시엉겅퀴는 온대지역 농경지의 악성 잡초로서 목초 수량을 감소시키고 식물체에 난 가시는 가축의 모피, 유방, 식도 등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역본부는 서양가시엉겅퀴 등 25속 262종을 '병해충에 해당되는 잡초'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이은섭 호남지역본부장은 “외래잡초 방제를 위해서는 국민적 관심과 더불어 기관간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를 통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며 “국내 농업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해 외래잡초 등 식물병해충 유입방지 홍보 및 민‧관‧학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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