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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구 전 군산시 부시장이 전북산학융합원장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특별자치도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는 신임 전북산학융합원장으로 이 같이 내정하고 곧 임명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전북산학융합원은 지난 4월24일부터 26일까지 임기 3년의 원장 초빙 재공고를 냈다. 서류와 면접 등을 거쳐 2명의 최종 후보를 도지사에 추천한 결과, 강 전 부시장이 낙점됐다.
하지만 원장 선정과정에 잡음도 들렸다.
첫 원장 공고 당시 원장추천위원회(원추위)가 사유 없이 '적격자 없다'고 이사회에 통보해 규정 논란이 일었다.
임원추천위원회 규정에는 원추위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원장 임기 만료 3주일 전에 원장 후보자 2인 이내를 선출해 이사회에 추천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추천이 불가능할 경우 사유를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명시하고 있는데, 원추위가 이를 어겼다는 것이다.
강 신임 원장은 전주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와 고려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뉴저지주 주립대학 도시학 석사학위를 받고 1985년 기술고시에 합격해 농업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그는 전북도 농산과장과 진안군 부군수, 전북도 농림수산식품국장, 군산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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