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기 진료시설 증축 조감도/사진=군산시](/news/photo/202405/16310_24797_3051.png)
군산의료원(이하 의료원) 급성기 진료시설 증축이 올해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의료원은 16일 필수의료서비스의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총사업비 370억(국비 및 도비 각 185억)을 들여 이 같은 확충공사를 벌이고 있다.
급성기 진료시설은 연면적 9,354㎡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다.
올해 10월 준공을 거쳐 12월 사용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설이 마무리되면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수술실, 급성기 입원 병동(84병상), 중환자실(20병)이 늘어나게 된다.
또 코로나19 당시 감염병전담병원 역할을 하느라 지역 필수의료서비스 공백 장기화가 발생한 것을 감안, 감염분만수술(1실) 및 감염병 전담병동(7병상)도 새롭게 설치한다.
특히 수술실은 향후 확장성과 수술장 내 감염 예방을 위한 청결 및 동선 분리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감염환자 이동경로 분리를 위해 전용 엘리베이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군산의료원은 시설 증축과 병동 확충을 통해 향후 지역 내 신종・재출현 감염병 발병 대응 시 지역 내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감염병 대응 시설 확충으로 감염병전담병원 역할 수행에 따른 지역 내 급성기 의료서비스 공백 발생 등도 최소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준필 원장은 “시설이 완공되면 의료서비스의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내 포괄적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지속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설 및 장비 현대화 등의 공공보건의료지원기반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