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선호정 교수, SK하이닉스 전문가 추천 '친절한 반도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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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선호정 교수, SK하이닉스 전문가 추천 '친절한 반도체' 출간
  • 최은경 시민기자
  • 승인 2024.03.27 10:17
  • 기사수정 2024-03-27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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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신소재공학과 선호정 교수가 30년간 산업과 교육 현장에서 구축한 반도체 지식을 집약한 <친절한 반도체>(한올출판사)를 출간했다. 

<친절한 반도체>는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추천서를 써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곽노정 사장은 ‘시중에 반도체 관련 자료와 서적이 많지만 반도체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웠다.’며 <친절한 반도체>가 이러한 아쉬움을 보완하는 ‘흥미진진한 책’이라고 추천했다.

반도체는 한국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자 최대 수출품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자동차 등 4차산업 시대가 도래하면서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세계 주식 시장에서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미국 정부가 반도체지원법을 제정해 공격적인 지원금을 책정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친절한 반도체>는 이처럼 한국과 글로벌 산업에서 결코 배제할 수 없는 반도체를 기본 원리에서부터 직접화 개념, 제조 공정까지 포괄적으로 조망하면서도 이를 최대한 쉽게 풀어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제목 그대로 ‘반도체에 관한 친절한 설명서’인 저서에는 SK하이닉스, IBM, Applied Materials, ASML, 테스, 유진테크, 디엔에프 등 반도체 기업 최고 전문가들의 조언이 녹아있다.

선호정 교수
선호정 교수

반도체 전문서적이면서 인문학 교양서를 표방하기 때문에 <친절한 반도체>는 폭넓은 방식으로 반도체에 관한 유의미한 지식을 제공한다. 협력사를 포함한 반도체 산업 종사자와 반도체 학과 전공자 그리고 반도체 종목 투자자와 취업 준비생까지. <친절한 반도체>는 과학과 기술의 융합체인 반도체가 필요한 다양한 독자에게 실용적인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내용 곳곳에 출현하는 저자의 유머러스한 설명과 직접 그린 이미지는 책의 또 다른 즐거움 중 하나다. 선호정 교수는 ‘<친절한 반도체> 집필은 수많은 학생에게 훈련받은 덕분에 가능했다’며 프롤로그와 출간 기념회를 통해 군산대 학생을 향한 남다른 감사와 애정을 표했다. 현재 <친절한 반도체>는 대형 온라인 서점 반도체 분야 상위에 올라가 있다.

현대전자와 하이닉스(현 SK하이닉스)를 거쳐 한국 반도체 역사와 함께해온 선호정 교수는 ‘반도체 산업의 3축 즉 반도체회사, 협력업체, 대학 사이의 다리가 되고 싶다는 바람에서 이 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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