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도 42위 머물러
군산시 작년 교통문화지수가 30만 명 미만 시(市)조사대상 49곳 중에 4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국 229곳 시군구 중 30만 명 미만 시 49곳을 대상으로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결과, 군산시는 77점으로 이 같은 순위가 매겨졌다.
평가는 30만명 이상 시 지역, 30만명 미만 시 지역, 군 지역으로 나눠 이뤄졌다.
이는 전년도 42위(76.4점) 보다 두 단계 떨어진 것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매년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전형태와 보행형태, 교통안전 항목 등 18개 지표로 평가를 벌이고 있다.
2023년 평가에서는 교통안전 위험도(사고 발생 가능성, 심각도)를 고려해 항목별 배점을 조정했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외에 부상자 수도 반영해 국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폭 넓게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군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77점을 얻는데 그쳐 44위에 머물렀다. 30만명 미만 시 중 1위로 선정된 곳은 경남 밀양시 87.95점이었다. 밀양과 군산시와는 10.95점의 큰 차이를 보였다.
도내 30만 미만 시의 경우 남원시가 18위(82점), 익산시 27위(80점), 김제시 29위(79.8점), 정읍시 32위(79.2)로 나타났다.
군산시가 도내 30만 미만 5개 시 중 순위가 가장 낮은 것이다.
군산시의 교통문화지수는 2020년 46위(71.5점), 2021년 27위(80.5점), 2022년 42위(76.4점)을 기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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