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4년 간 '말빨' 정치 아닌 현안해결 발로 뛰는 '발빨' 정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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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대, “4년 간 '말빨' 정치 아닌 현안해결 발로 뛰는 '발빨' 정치했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1.28 11:56
  • 기사수정 2023-11-28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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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일 시청 브리핑룸 기자회견 ‘4년 임기 성과 발표 ’
군산조선소 재가동 , 군산전북대병원 내년 착공 , 이차전지특화단지 선정 등 성과
사진=투데이군산 DB
사진=투데이군산 DB

신영대 국회의원이 "4년 간 '말빨' 정치가 아닌 현안해결을 위해 묵묵히 발로 뛰는 '발빨'정치를 실천했다"고 자평했다. 

신 의원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신의 의정활동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임기 동안 추진해온 지역사업 대표 성과로 군산조선소 재가동 , 군산전북대병원 착공 기반 구축 , 금란도 개발 , 장항선 복선화 , 동백대교 랜드마크 조성 등을 꼽았다. 

가장 먼저 그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꺼냈다. 

그는 “지난 총선 출마 당시 군산의 경제회복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었기에 의원직까지 걸고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했다” 고 했다.

이어 “군산조선소 재가동으로 군산 조선산업 생태계가 다시 회복되고 있으며, 향후 블록생산량을 늘리고 완전 건조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그는 실제 재가동 1년째를 맞은 군산조선소는 현재 근무인원이 약 1,000명을 상회하며 당초 고용 목표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봤다.

다음으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산업구조 개편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정부 질문에서 국무총리에게 군산에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지정할 것을 강력히 주창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고, 국회 산중위 위원, 첨단특위 위원으로 산업부 장관과 담판을 지은바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새만금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지정 ,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으로 군산의 산업 구조 개편에도 힘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제 임기 동안에만 49개 기업이 새만금 산단에 투자협약을 맺었고, 그 금액만 8 조 8,000억에 달한다” 고 강조했다.

군산의 교통인프라 개선도 성과로 꼽았다. 

그는 지난 2021년 장항선 웅천~대야 구간 복선화를 이끌어내면서 군산에서 김포공항역까지 1시간 30분 내외로 가는 열차가 약 한 시간마다 정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항선 복선화 관련 공사는 올해 말 시공사를 선정하고 착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장항선 복선 전철화 연장은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으로 군산시민의 교통편익 증가와 함께 군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투데이 군산 DB
사진=투데이 군산 DB

신 의원은 군산전북대병원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10년 전, 1,896억 원이던 총사업비를 3,063 억 원으로 1,167억 원 증액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신의 노력과 열정이 깃들었다는 점을 강조한 대목으로 보인다. 

이어 군산전북대병원은 내년 2월 시공사 선정, 3월 착공을 앞뒀으며, 2027년 말이면 군산시민의 10년 염원이던 종합의료시설이 탄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금란도 개발 ▲ 철도 유휴부지 활용 철길숲 조성 ▲동백대교 경관조명 조성 등을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성과로 내놨다.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내 정치'에 매물되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한 결과라고 신 의원은 평가했다. 

그는 “입으로만 지역과 주민을 위한 ‘말빨’ 정치가 아닌 현안해결을 위해 묵묵히 발로 뛰는 '발빨' 정치를 실천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뜻으로 읽혀진다.

특히 “실제로 많은 해묵은 현안들을 해결하며 실적이 곧 실력임을 입증했다” 고 피력했다 .

그러면서 "이제 군산 대변환을 대비해야 할 시기다"며 “주거, 교육, 체육‧문화, 관광‧휴양 등 앞으로도 군산의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고 강조했다.

그는 “수 십년동안 군산에서 시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한 60년 군산사람 저 신영대 만이 해답을 알고 있다"며 "군산 대전환의 초석을 다지겠다” 며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도의원 4명과 시의원 15명이 참석했다.

이 중 시의원들은 내년도 군산시 예산안 심의 중에도 잠시 참석했다가 김영일 의장을 제외하고 사진촬영만 마치고 자리를 떴다. 

신영대 의원 기자간담회 참석 시도의원 명단

◆도의원

△강태창 △김동구 △박정희 △문승우

◆시의원 

△서동수 △서은식 △김영일 △이한세 △박경태 △김영란 △박광일 △송미숙 △최창호 △나종대 △윤신애 △김경식 △지해춘 △김우민 △양세용

<신영대 국회의원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안녕하십니까, 이뤄낸 사람, 군산 국회의원 신영대입니다.

어느덧 제21대 국회의원 임기의 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군산 시민들과 지역 언론에서 저의 의정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과 함께 응원과 격려, 건실한 비판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자리에서 군산을 중심으로 저의 지난 3년간 의정활동 전반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군산 경제회복을 이뤄냈습니다.

2020년 총선 출마 당시, 우리 군산은 고용위기, 산업위기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었습니다.경제회복이 군산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었습니다.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의원직까지 걸고, 1호 공약으로 발표한 이유였습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2022년 10월 군산조선소가 재가동하며,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현재 군산조선소는 협력사를 포함해 약 1,2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선박 건조에 사용되는 블록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군산조선소의 부활은 이제 시작입니다. 지난 5년간 조업 중단으로 망가진 군산의 조선산업 생태계가 회복되고 있습니다. 인력과 협력사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대로 블록 생산량을 늘려 가며, 매년 10척 이상의 선박을 건조하던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것입니다.

두 번째, 산업 구조 개편을 이뤄냈습니다. 군산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이뤄냈습니다.

지난 대정부질문에서 국무총리에게 군산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강력히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과 국회 첨단산업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산업부 장관을 만나 담판을 지은바 있습니다.

무엇보다, 특화단지 선정에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기업의 니즈를 파악해 새만금을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는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국토부에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활용한 RE100 산단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새만금은 국내 최초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되었고, RE100 실현을 위한 최적지가 되었습니다.

또한, 기업이 원하는 인센티브를 마련했습니다.

새만금을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입주기업에 법인세·소득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새만금사업법 개정안」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발의와 통과에 힘을 보탰습니다.

그 결과, 제 임기 동안에만 49개의 기업이 입주 및 협약을 맺었습니다. 투자금액은 8조 8천억 원에 달하며, 8,323명의 고용계획을 제출했습니다.

지금도 새만금에 입주 문의가 끊이질 않습니다. 이제 새만금은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산업단지로 굳건히 자리매김 했습니다.

세 번째, 군산의 교통 인프라 개선을 이뤄냈습니다.

군산에서 서울 김포공항역까지 90분대로 가는 열차가 약 한 시간마다 정차할 예정입니다.

기존 장항선 복선전철화 계획에 우리 군산의 선로인 웅천-대야 구간이 제외되어 향후 준고속철을 비롯한 열차 배차에 불이익이 예상되었습니다.

이에 대야역까지 장항선 복선화 구간 연장을 관철하고, 복선화에 필요한 추가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지난 10월 30일부터 장항선 복선화 관련 공사 입찰 공고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말 시공사를 선정하고, 착공할 예정입니다. 장항선 복선전철화 연장은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으로군산 시민의 교통 편익 증가와 함께 군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리라 기대합니다.

네 번째, 의료 복지 도시 군산을 이뤄냈습니다.

10년이 넘도록 진척이 없던 군산 전북대병원 착공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전북대병원 건립은 군산의 부족한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우리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입니다.

먼저, 오랜 기간 제자리걸음이던 토지매입을 해결했습니다. 이후 예산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10년 동안 상승한 인건비, 원자재값을 반영해 총사업비를 1차로 872억 원을 증액했습니다.

또한, 낮아진 국고보조금 지원비율을 상향하여 약 150억 원의 국가예산을 추가 확보하고,그럼에도 공사비가 충분하지 않아 직접 기재부와 협상 끝에 총사업비를 2차로 294억 증액했습니다. 최종적으로 10년 전 1,896억 원으로 책정된 총사업비를 3,063억 원으로 1,167억 원 증액했습니다.

지난 11월 9일 공공조달 홈페이지에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 입찰공고가 올라갔습니다. 내년 2월이면 시공사를 선정하고, 3월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2027년 말, 드디어 군산에 심·뇌혈관, 소화기, 응급의료 등 신속 대응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중점으로 한 종합의료시설이 탄생합니다.

다섯 번째, 군산 정주여건의 획기적 변화를 이뤄냈습니다.

축구장 285배에 해당하는 금란도가 군산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합니다.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금란도 개발을 포함시켰습니다. 작년 6월부터 금란도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과가 나오는 즉시 생활체육시설, 공원 등 체험형 친수공간을 조성합니다.

이후 민간투자를 유치해 해양문화·관광지구를 만들 예정입니다.

금란도 개발을 위한 선행 조건으로 새로운 준설토 투기장이 필요했습니다. 금란도는 1970년대부터 군산항의 준설을 투기하며 만들어진 인공섬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제4차 전국 무역항 항만기본계획에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을 포함시켰고 투기장 조성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여섯 번째, 철길을 따라 군산 시민의 새로운 문화 휴식 공간 조성을 이뤄냈습니다.

군산의 역사가 담긴 폐철도를 보존하고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각 부처와 긴밀한 협의 끝에 2021년 산림청의 도시바람 길 숲 조성사업과 2022년 철도공단의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에 군산시가 선정되었습니다.

철길숲은 2025년 말이면 완성됩니다.

바람 타고 흐르는 군산 근대역사문화라는 주제로 4개의 테마 공간을 조성하고, 테마숲, 철길 가로숲, 락가든, 패밀리공원 등 지역 주민과 상권을 고려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울창해지는 숲길은 군산의 명소가 되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일곱 번째, 군산을 대표하는 야경 랜드마크 조성을 이뤄냈습니다.

군산과 서천을 잇는 군산의 동백대교가 재탄생합니다.

군산 시민들과 군산에 여행 오시는 분들이 종종 군산은 밤에 갈 곳이 없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2021년 국회 예산결산소위원회 위원을 맡으며, 동백대교 야간 조명을 피디어파사드 조명으로 교체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교체 공사는 이미 완료되었고 현재는 테스트 중에 있습니다.

더불어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장 조성 등 군산 내항의 먹거리·볼거리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제 곧 군산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동백대교에 펼쳐지는 미디어 영상과 함께 내항의 새로운 문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 군산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내 정치’에 매몰되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한 결과입니다.

입으로만 지역과 주민을 위한 ‘말빨’ 정치가 아닌 현안 해결을 위해 묵묵히 발로 뛰는 ‘발빨’ 정치를 실천했습니다.

군산조선소 재가동,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군산 전북대병원 착공, 장항선 복선화 연장, 금란도 개발 등 ‘실적’이 곧 ‘실력’임을 입증했습니다.

2027년도에 군산의 대격변이 시작됩니다.

8,000여개의 일자리가 탄생하고, 의료 복지가 향상되며,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높아집니다.

이제는 군산 대변환을 대비해야 할 시기입니다.

주거와 교육을 비롯해 체육·문화시설, 관광과 휴양까지 앞으로도 해야할 일이 산적해 있습니다.

수십년 동안 군산에서 시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한 60년 군산사람, 저 신영대만이 해답을 알고 있습니다. 군산 대전환의 초석을 다진 신영대가 다시한번 이뤄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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