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1일 군산 연안에 어린 해삼과 박대 각각 15만 마리와 2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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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21일 군산 연안에 어린 해삼과 박대 각각 15만 마리와 2만 마리 방류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1.20 10:07
  • 기사수정 2023-11-20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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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도 제공
사진=전북도 제공

21일 군산 연안에 어린 해삼과 박대가 방류될 예정이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도내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21일 어린 해삼 15만 마리와 어린 박대 2만 마리를 군산 연안에 방류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삼은 지난 6월에 해삼 어미를 확보 후 산란 및 수정을 시켜 수정란을 얻은 뒤 사육관리를 통해 11월까지 1g 이상의 해삼들로 성장시켜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이다.

해삼은 몸통과 내장 모두 가식부위로 훌륭한 역할을 하며 칼슘, 철분, 콘드로이틴 성분을 가지고 있어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생물로 ‘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린다. 

또한 바다 저질의 유기물을 섭식해 바다정화에도 도움을 주어 ‘바다의 청소부’라고도 불린다.

박대는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군산을 비롯한 전북 연안에서 참서대와 함께 저서성 어류의 우점종으로 많은 양이 출연하였지만 해마다 그 수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2016년부터 자연산 어미관리 및 종자생산 기술을 확보해 사육관리 중이며 종자생산에 사용한다.

박대는 가을 산란종으로 8월부터 성성숙유도를해 9월부터 종자생산을 추진했다. 

약 3개월 동안 사육관리를 해 생산했고, 전장 4㎝ 이상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이다.

또한, 연구소는 박대 치어를 어미로 성장시켜 성장된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얻어 종자생산을 추진 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방류한 종자는 2년 뒤 상업적 가치가 있는 개체로 성장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재회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고부가가치인 수산 종자 방류를 통해서 자원량 회복은 물론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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