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 4년 만에 군산시와 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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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 4년 만에 군산시와 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 재개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9.14 16:05
  • 기사수정 2023-09-14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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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된 지 4년 만에 군산과 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가 재개됐다. 

군산시와 중국 10개 자매·우호도시가 함께하는 ‘제7회 군산 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가 14일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에서 열렸다.

이번 교류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6회를 마지막으로 교류회를 잠시 중단한 지 4년만이다.

교류회는 13개 중국 자매우호도시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도시의 우수 행정사례를 공유하고 우호·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군산 중심 한-중, 중-중 화합의 장이다.

올해 교류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중 지방정부의 경제·문화 협력 방안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군산대 박재필 사회경제학과 교수가 ‘탄소 제로 시대의 한중경제협력 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쑤성과 군산을 연계한 사례 중심으로 '해상풍력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 협력', '전기차 산업생태계 구축 협력', '새만금 중심 2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이 골자다.

기조 발표에 이어 양저우와 옌타이, 칭다오 등 3개 시의 한중 공동 협력방안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다음 행사는 중국 웨이하이 시에서 오는 2024년 열릴 예정이다.

김미정 군산시 부시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벗어나 교류회를 통해 중국 자매우호 도시 간 교류가 재개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는 문화 및 예술 그리고 체육 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회를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행사 개최지인 양저우시는 군산시 대 중국 교류에 있어 가장 최근 체결된 우호 도시로 2014년 9월 국제우호 도시 관계를 맺었다.

양저우시는 2007년‘최치원 기념관’을 건립하는 등 군산시-양저우시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활동을 매개로 다양한 학술․문화 교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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