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도항 앞 해상에 13㎞ 밖에서도 확인 가능한 '등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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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도항 앞 해상에 13㎞ 밖에서도 확인 가능한 '등표' 설치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6.08 18:06
  • 기사수정 2023-06-08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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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도 등표/사진=군산해수청
무녀도 등표/사진=군산해수청

무녀도항 앞 해상에 등표가 설치됐다.

등표는 암초상이나 수심이 얕은 곳에 설치해 그 위험을 표시하는 것으로 등대 불빛을 이용해 그 위치를 알려주는 항로표지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최창석)은 "총사업비 7억2,000만원을 들여 무녀도항 동쪽 해상 약 600m 지점 간출암에 등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등표 설치 공사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이다. 

등표는 높이 12m, 직경 1.5m 규모의 강관 구조물로, 등화는 약 13㎞의 먼 거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등표 설치로 무녀도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항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이 곳은 만조 시 암초가 물속으로 잠겨 선박 항해시 사고 발생 우려가 높았다. 지역 어촌계로부터 등표 설치 요청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측은 “앞으로도 곳곳에 숨어있는 안전 항해 위험 요소를 꼼꼼히 확인하고 개선해 해양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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