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병관 ㈜군장종합건설 상무와 채정균 현대동군산종합서비스㈜실장 등 두 형제가 자신들의 결혼 축의금 중 500만원을 어려운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30대 두 형제는 18일 각각 250만원씩의 성금을 군산시에 맡겼다.
채승석 ㈜군장종합건설 회장의 두 아들이다.
이들은 “우리 형제가 작년과 올해 각각 결혼해 축의금 일부를 의미 있는 일에 쓰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정기적인 기부와 후원을 통해 소외된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어려운 시기 힘이 될 수 있도록 기탁을 해준 젊은 형제의 뜻깊은 선행에 감동했으며, 그 뜻과 마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동양육시설인 삼성애육원과 구세군군산후생원에 냉·난방비 지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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