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문화, 행정 복합 플랫폼인 '경암동 복합생활 SOC 조성사업'이 이달 착공한다.
25일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약 108억을 들여 경암동 636-37번지 일원 3,980㎡에 1동 3층 규모의 이 같은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7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구암초등학교 유휴부지와 현 경암동 주민센터 부지를 활용해 주민편의시설(북카페, 문화복지교육 프로그램실, 운동시설)과 학생시설(방과 후 교실 등), 경암동 주민센터가 들어선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센터로 활용하는 것이다.
그동안 시는 작년 11월 설계를 완료하고, 경암동 주민센터 철거에 나섰다. 현재 경암동 주민센터는 임시청사로 이전한 상태다.
올해는 이 달 중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시작한다.
아울러 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해 향후 주민공동체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심공동화현상, 인구 유출 등을 겪어오던 이 지역에 지역공동체의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양질의 공공서비스 제공받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던 이 지역에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계획이다"고 했다.
이를 통해 "학생, 주민, 노인 등 세대 간 교류가 촉진되고 지역공동체가 활성화 되는 거점시설로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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