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조선소 생산 블록 이 달 25일쯤 바닷길로 첫 울산조선소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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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소 생산 블록 이 달 25일쯤 바닷길로 첫 울산조선소 운송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1.18 11:34
  • 기사수정 2023-01-18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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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7일 블록 출항식 예정

군산조선소에서 생산한 블록이 이 달 말쯤 해상을 통해 울산조선소로 옮겨진다.

18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달 25일쯤 군산조선소 생산 블록이 해상운송을 통해 선박건조에 투입될 계획이다. 

블록은 첫 공정인 철판 가공을 시작으로, 소조립, 대조립, 도장공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생산된다.

현재 군산조선소 공장 재가동 이후 생산된 블록은 20여개 정도며, 도장공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해상운송을 들어갈 예정이다.

블록은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로 옮겨져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에 쓰여지게 된다.

군산조선소에서 생산될 블록은 연간 약 10만톤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 10만톤은 일반대형선박(길이 280m, 폭40m, 높이20m)을 3척에서 5척 정도 건조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전북도와 함께 재가동에 따른 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해상물류비, 인력양성, 고용지원 등 지원을 통해 군산조선소의 초기 안정적 가동 유지 및 지역 정착을 도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는 다음달 7일쯤 블록 출항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연간 10만톤 규모의 블록 생산은 생산유발효과 1,989억원과 인구유입효과 3,600명의 지역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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