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태양광 발전사업 2단계 배분 3개 시군과 새만금청 협약서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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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태양광 발전사업 2단계 배분 3개 시군과 새만금청 협약서 서명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6.25 17:09
  • 기사수정 2021-06-27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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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강해원 김제부시장, 강임준 군산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박현규 부안 부군수/사진=전북도청
왼쪽부터 강해원 김제부시장, 강임준 군산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박현규 부안 부군수/사진=전북도청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 등 3개 시군과 새만금개발청이 수상태양광 2단계 발전사업 배분과 관련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3개 시군과 새만금개발청은 25일 전북도청서 재생에너지사업 지역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개 시군이 지난 22일 새만금33센터에서 열린 제1차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에서 합의한 수상태양광 2단계 발전사업 배분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협약에 따라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2단계 발전사업(900㎿)에 대해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의 건의사항을 반영하기로 했다.

따라서 군산시 산업투자형 450㎿와 김제시, 부안군은 개발투자형 225㎿를 각각 배분한다.

부득이 하게 총용량이 조정될 경우 그에 비례해 추진키로 했다.

이를 군산시는 산업투자형으로 산업시설 유치와 산업경제 부분에 활용하고, 김제시와 부안군은 개발투자형으로 용지매립·조성에 따른 부지공급 및 관광단지 시설 투자에 쓸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산업투자형 인센티브를 활용하면 스마트그린산업단지(RE100) 기업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수상태양광 2단계 사업이 지자체간 배분 상생합의로, 새만금 산단은 전국 최초로 RE100실현이 가능한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단계 사업이 어렵게 확정된 만큼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이 도민의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자체간 서로 협력해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도 “지자체 간 상생협약을 통해 그간 불거진 갈등과 오해를 해소하고 상호 협력 방안이 마련돼 속도감 있는 재생에너지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서 재생에너지사업의 성공모델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작년 수상태양광 산업투자형 인센티브(200㎿)로 새만금산단에 국내 최초로 RE100을 선언한 SK로부터 2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과를 이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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