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의 반란' 김재준, 6.3지방선거 더불어 민주당 군산시장 후보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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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의 반란' 김재준, 6.3지방선거 더불어 민주당 군산시장 후보로 선출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6.04.22 10:58
  • 기사수정 2026-04-23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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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준 민주당 시장 후보
김재준 민주당 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후보로 김재준(55)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당초 열세로 평가되던 인사가 경선을 연이어 뒤집으며 후보 자리를 거머쥐자,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변'이란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20~21일 이틀간 진행된 군산시장 후보 결선투표에서 김 후보가 김영일 후보를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결선은 앞선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상위 2명을 대상으로 치러졌으며, 권리당원 50%와 시민 여론조사 50%가 반영됐다.

두 후보의 구체적인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경선 결과는 이른바 ‘언더독의 반란’으로 평가된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 출신으로, 지역 정치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상태에서 경선에 뛰어들었다.

출마 초기만 해도 인지도와 조직력에서 기존 지역 정치인들에 비해 열세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여러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늘 꼴찌에 가까웠다.

그러나 김 후보는 군산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뚝심으로, 8명이 경쟁한 예비경선을 통과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지역에서 오랜 기간 정치 기반을 다져온 후보들을 제치고 본경선 4강에 진입한 데 이어, 강임준 현 시장을 밀어내고 결선에 오르며 판세를 뒤흔들었다.

결선에서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김 후보는 조직력과 인지도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되던 상대 후보와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승리를 거뒀다.

경선 과정 전반에서 ‘변화’와 '혁신'의 메시지를 내세운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과를 두고 "지역에서는 무명이나 다를 바 없던 인물이 시장 후보로 선출된 것은 이례적인데다, 이변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그만큼 “고착된 지역 정치 구도에 대한 피로감과 변화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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