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합법 탈 쓴 은파 난개발 차단…은파호수공원 국가정원화 추진" 약속
상태바
박정희 "합법 탈 쓴 은파 난개발 차단…은파호수공원 국가정원화 추진" 약속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6.01.27 10:55
  • 기사수정 2026-01-27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정희 도의원
박정희 도의원

군산시장 출마예정자인 박정희 전북도의원이 '은파호수공원 국가정원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은파호수공원과 주변의  무분별한 개발을 제도적으로 차단하고 보존 중심의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 같이 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은파호수공원은 전국에서도 드물게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대규모 녹지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오랜 시간동안 사랑받아 온 대표적인 휴식·문화 공간이다.

특히 이 곳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정서가 축적된 공공자산으로,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은파호수공원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호수 경관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고, 이에 따른 시민들의 우려와 반발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 박 의원의 진단이다.

박 의원은 현재 상황을 '비상식적인 행정'이라며 날을 세웠다. 

그는 “공공재인 은파호수공원의 경관을 특정 집단이 사실상 독점하도록 허가하는 행태는 합법의 탈을 쓴 비상식적인 행정으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대안으로 국가정원화 사업을 제시했다. 

국가정원화 사업은 무분별한 개발을 억제하고, 생태 보존과 관리, 복원을 원칙으로 국가 예산을 투입해 장기적으로 관리·운영하는 제도적 장치라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순천만과 태화강 등 두 곳만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돼 있다.

박 의원은 “은파호수공원은 미제방죽의 역사성과 세바위 전설 등 시민의 정서가 깃든 공간이며, 호수 고유의 생태계 또한 잘 보존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요소들은 "국가정원화 사업을 추진하기에 충분한 자산이자 경쟁력”이라고 자신했다.

그런 박 의원은 “지금처럼 개발 위주의 접근을 계속한다면 은파호수공원의 가치는 돌이킬 수 없이 훼손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은파호수공원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해 개발이 아닌 보존과 관리 중심의 국가 책임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단계적인 추진 방안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