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장 후보군 3분의1이 ‘동고 출신’…8년 전 기억, 반복될까 끊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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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장 후보군 3분의1이 ‘동고 출신’…8년 전 기억, 반복될까 끊어낼까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6.01.06 15:06
  • 기사수정 2026-01-07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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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치러지는 군산시장 선거를 약 5개월 앞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군산동고등학교(이하 동고) 출신 인사들의 행보가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거론중인 민주당 시장 후보군 9명 중 3분의 1이 동고 출신 인사다. 그나마 1명이 출마를 포기해서 그렇지 당초에는 4명에 달했다. 민주당 복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인사까지 포함하면 단일학교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다만 이들을 바라보는 동문 안팎의 시선은 막연한 기대보다는 과거 선거 경험을 되짚는 데 무게가 실리며 차분한 분위기다.

과거 선거에서도 동고 출신 인사들이 동시에 또는 시간차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실패한 전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8년 전 민주당 시장 경선과정에서 문택규 시체육회 전 상임부회장과 박재만 전 도의원, 강성옥 전 시의원 등이 경쟁하며 지역 정치권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후보가 다수로 나뉘면서 표가 흩어져 결과적으로 동고 출신 후보들은 모두 본선 진출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 4년 뒤 문 전 부회장이 재도전했으나 또다시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고, 나기학 전 도의원이 무소속으로 도전했지만, 의미 있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 같은 경험들은 지금까지도 동문 안에서 또렷이 회자되고 있다.

오는 6월 시장선거를 앞두고도 동고 출신 인사들의 도전은 이어지고 있다. 

김영일 전 시의회 의장, 나종대 시의원,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2년 중퇴) 등이 민주당 차기 군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문 전 부회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후보 구도에 일부 변화는 있었지만, 여전히 여러 동고 출신 인사들이 각자의 행보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동문 내에서는 특정 인물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기 보다는 과거 선거 경험을 곱씹으며 향후 흐름을 지켜보는 분위기다.

일부에서는 후보 단일화 가능성 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역정치권에서는 동고 출신 인사들의 존재가 이번 시장 선거 구도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다만 각 후보가 정치적 이력, 지지 기반이 서로 다른 만큼, 향후 선거과정에서 어떤 변수가 작용할지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시장선거에서 동고 출신 인사들의 도전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하나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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