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첫 새만금행정협의회 개최…'새만금 특별지자체 논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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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첫 새만금행정협의회 개최…'새만금 특별지자체 논의 신호탄'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8.23 09:04
  • 기사수정 2022-08-23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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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행정협의회가 열려 새만금권역 특별지자체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사진=전북도
새만금 행정협의회가 열려 새만금권역 특별지자체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사진=전북도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이 민선 8기 첫 번째 새만금행정협의회를 열어 새만금 권역의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 등 협치의 신호탄을 쐈다.

김관영 도지사는 22일 도청에서 강임준 시장과 정성주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행정협의회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새만금행정협의회는 단연 새만금 개발 및 광역화의 이정표가 될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에 시선이 쏠렸다.

3개 시군의 행정체계와 기본 업무는 그대로 유지하되, 새만금권역과 관련한 공동사업을 지역 간 연대를 통해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전북도는 특별지자체를 통해 새만금청 등 국가사무를 위임받아 공동사무를 수행하면, 전북이 주도적으로 새만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봤다. 

또 지역 주도의 새만금 실천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북도는 판단했다.

그러면서 김관영 도지사와 3개 시장․군수는 특별지자체는 무엇보다도 주민공감대가 가장 중요하며, 3개 시군의 공동 이익실현과 비전 정립이 선행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전북도는 새만금권역 특별지방자치단체와 관련해 여러 경로를 통해 공감대를 넓혀가고, 무엇이 공동이익 실현을 위해 필요한지 꼼꼼히 따져가며 실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사무가 이관될 시 예산이 함께 수반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군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추진할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특별지방자치단체는 행정통합이 아니고, 새만금 권역의 공동이익과 내부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는“향후 행정협의회라는 제도화된 협치의 장(場)을 활용해 후속 논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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