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준 시장, 경제·정주·문화·자치·안전 등 5개 분야 61개 공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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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준 시장, 경제·정주·문화·자치·안전 등 5개 분야 61개 공약 확정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6.10.07 14:29
  • 기사수정 2026-10-07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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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준 시장/사진=군산시
김재준 시장/사진=군산시

군산시가 민선 9기 김재준 시장의 임기 동안 추진할 공약사업 61개를 확정했다.

현대차의 대규모 투자에 대응한 산업 육성부터 주거·의료·교통 개선, 문화관광 활성화, 시민참여 행정, 기후·재난 대응까지 시정 전반에 걸친 사업들이 포함됐다.

시는 지난 7일 민선 9기 공약을 경제·정주·문화·자치·안전 등 5개 분야, 61개 사업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약은 지난 7월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구성된 인수위 태스크포스(TF)가 제안한 56개 사업에서 출발했다.

이후 부서별 검토를 거치면서 59개, 62개로 조정됐으며 최종 검토 과정에서 61개로 정리됐다.

전체 공약 가운데 가장 많은 17개가 경제 분야에 배치됐다.

현대차의 새만금 대규모 투자에 대응하기 위한 ‘현대차 9조 투자대응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이 대표적이다.

시장 직속 대응체계를 마련해 기업 투자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한곳에서 처리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 투자와 연계한 새만금 상생형 로봇클러스터 구축과 로봇·부품 전용 국가인증센터 건립, 이차전지 국가 연구개발(R&D) 연구센터 유치, K-조선 미래산업 거점 구축 등도 추진한다.

재생에너지 산업을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수도’와 군산 RE-Turn 에너지금고 조성도 공약에 포함됐다.

지역경제와 민생을 겨냥한 사업도 있다. 비상경제 민생지원금 지급과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 사회적기업 성장 기반 강화 등이 대표적이다.

정주 분야에서는 시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의료·주거·교통·교육 여건 개선에 무게를 뒀다.

2028년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개원을 비롯해 출산·소아 응급안심망을 구축하고, 새만금과 군산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을 확충한다.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주거지원 패키지와 새만금·국가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도 추진한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인 DRT 도입, 어르신 병원동행매니저 운영, 생활체육 전국대회 유치, 파크골프장 건립, 반려동물 복지타운 조성 등도 정주 분야에 포함됐다.

문화 분야에서는 관광산업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군산만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섬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과 주민 주도 수익사업을 육성하고 가족형 체류숙박시설을 유치한다.

근대역사문화공간에는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만들고, 시간여행 타임캡슐 관광서비스도 개발한다.

‘군산의 밤을 물들이다’ 불꽃축제와 군산국제근대문화축전, 새만금 신항 크루즈 기항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영상콘텐츠를 활용한 도시 브랜드 홍보 등도 추진 대상이다.

자치 분야 공약은 8개다. 시민제안 정책실명제와 시민참여형 청렴도 혁신위원회, 주민자치회 활성화, 시민참여형 갈등관리 거버넌스 등이 포함됐다.

행정의 결정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안전 분야에는 6개 사업이 담겼다. 침수위기에 대응하는 물관리 인프라와 기후안전도시를 구축하고, 원도심 침수 취약지역의 도로를 정비한다.

화학사고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체계도 손본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시안전 관제시스템을 365일 운영하고, 독거노인 등의 안전을 살피는 군산형 안부확인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부서별 실행계획을 마련하면서 각 공약의 법적·재정적 실현 가능성을 다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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