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대야면과 회현면이 김제와 부안 선거구에 편입된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군산·김제·부안 乙' 민주당 단수공천을 받은 이원택 국회의원이 SNS에 "군산시민(회현면, 대야면)에게 위로의 말씀과 더불어 감사함을 전한다"고 글을 남겼다.
이 의원은 이번 논란의 선거구 재편을 다룬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북 의석수 10석 사수를 위한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됐지만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선거구가 변경된 지역이 있다"며 "최종 당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 의석수 10석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총선을 불과 40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선거구가 변경된 것에 대해 군산 회현면, 대야면 주민 여러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특히 그는 "해당 지역구 의원이신 신영대 의원님의 고민과 번뇌가 대단히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힘든 고뇌를 충분히 공감하며, 윤석열 정부의 심판과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전진해 가겠다"며 "아울러 이번에 제 지역구로 편입된 군산 회현면, 대야면 주민 여러분들께는 직접 찾아 뵙고 인사올리겠다"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저작권자 © 투데이 군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