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 선출직 공직자 특정 후보 공개지지 등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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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 선출직 공직자 특정 후보 공개지지 등 금지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2.02 19:46
  • 기사수정 2024-02-06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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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앙당 경선중립 준수 지침 공문 캡쳐
민주당 중앙당 경선중립 준수 지침 공문 캡쳐

더불어 민주당 전북도당이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기초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의 특정후보 지지 등 경선중립을 해치는 일체의 행위를 금지시켰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2일 선출직 공직자의 경선 중립과 관련한 세부지침을 안내했다. 

이는 지난 1일 민주당 중앙당이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경선 중립 준수 지침'을 안내한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 사무총장 명의의 이 지침은 "현 시간부로 당 소속 선출직공직자의 특정 후보 공개지지 등의 금지와 경선 중립 의무를 준수해달라"는 것이 골자다. 

선출직 공직자의 특정후보 공개지지는 당내 결속을 저해하고 향후 경선에서의 불공정 시비를 야기해 경선의 후유증이 발생하는 등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라 판단한 것이다. 

민주당 윤리규범 제8조(공정한 직무수행)를 근거로 뒀다.

당 소속 공직자와 당직자는 줄 세우기, 사조직 가입·참여의 권유나 강요 등으로 당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당은 선출직 공직자의 경선 중립과 관련한 세부지침을 내려보냈다. 

선출직 공직자의 경선 중립을 해치는 일체의 행위를 민주당 후보가 결정될 때까지 금해달라고 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의 이 같은 지침으로 △공개 지지 선언 및 지지호소 문자발송 △SNS를 통한 상대 후보 비방 △SNS 공개 홍보(페이스북, 카톡, 텔레그램 등)를 할 수 없다.

또 △메신저 프로필 변경(예비후보 사진 게시 금지) △선대위 직책 수행 △예비후보자와 동행하는 거리피켓팅 및 출퇴근 인사도 불가능해졌다. 

최근 군산시의회는 신영대 의원과 김의겸 후보를 각각 지지하는 시의원들 사이에 공개석상서 상대쪽 흠집내기 공방을 벌여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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