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제출 선급금 보증서 위조 3억대 공사비 챙겨 잠적한 업체 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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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제출 선급금 보증서 위조 3억대 공사비 챙겨 잠적한 업체 대표 구속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6.14 13:34
  • 기사수정 2021-06-14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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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사진=투데이 군산
군산경찰서/사진=투데이 군산

군산시에 제출한 보증서를 위조해 3억원이 넘는 공사비를 챙겨 잠적한 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업체 대표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작년 9월 총 공사비 4억7,800만원의 공공하수처리장 유입관로 토출배관 교체공사와 관련해 시에 제출한 선급금 보증서를 위조해 공사비를 챙긴 혐의다.

선급금 보증서의 위조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군산시는 지난해 말 업체 대표를 비롯해 현장 대리인 등 2명을 경찰에 고발하자 A씨는 잠적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업무수행과정에서 실수를 범한 2명의 시청 전현직 공무원에 대해 이례적으로 3억3,300만원의 변상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들은 선급금 보증서가 적법한 절차를 거쳐 발급된 것인지 확인하지 않고 선급금을 지급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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