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市 제출 선급금 보증서 위조 업체 대표 관련 시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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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市 제출 선급금 보증서 위조 업체 대표 관련 시청 압수수색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6.25 13:22
  • 기사수정 2021-06-25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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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청사/사진=군산시
군산시청 청사/사진=군산시

군산시에 제출한 보증서를 위조해 수억원의 공사비를 챙긴 혐의로 구속된 업체 대표와 관련해 경찰이 군산시청을 압수수색했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군산경찰은 25일 시청 안전총괄과와 하수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현재 구속된 A씨가 위조한 선급금 보증서를 군산시에 제출하고 공사비를 챙긴 과정에서 시청 공무원과의 연관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A씨는 작년 9월 총공사비 4억7,800만원의 공공하수처리장 유입관로 토출배관 교체공사와 관련해 시에 제출한 선급금 보증서를 위조해 공사비를 챙긴 혐의(사기)로 구속 중이다.

시는 선급금 보증서의 위조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작년 말 업체 대표를 비롯해 현장 대리인 등 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잠적했다가 이 달 중순 경찰에 붙잡혔다.

또 시는 업무수행과정에서 실수를 범한 2명의 시청 전현직 공무원에 대해 이례적으로 3억3,300만원의 변상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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