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단 기업 태양광 직접 공급 확대…총 9곳, 설비용량 12.8MW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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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단 기업 태양광 직접 공급 확대…총 9곳, 설비용량 12.8MW 규모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6.10.14 15:03
  • 기사수정 2026-10-14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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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베이·에코앤드림도 참여
사진=새만금개발청 제공
사진=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태양광 발전 전력을 직접 공급받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14일 산업통상부 태양광 지원사업 시행자인 군산그린에너지㈜와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산그린에너지는 한국서부발전과 신성이엔지 등 5개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새만금산단 입주기업인 글로벌 화학기업 ㈜솔베이와 이차전지 소재기업 ㈜에코앤드림은 공장 지붕 등 유휴부지에 군산그린에너지가 설치한 총 4㎿ 규모의 태양광을 사업장 내 전력구매계약(On-site PPA) 방식으로 공급받는다.

특히 약 3㎿ 규모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되는 솔베이는 전기요금이 높은 낮 시간대에 태양광 발전 전력을 활용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새만금산단에서 공장 옥상과 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생산 전력을 직접 사용하는 기업은 모두 9곳으로 늘었다. 관련 설비용량은 총 12.8㎿다.

이 가운데 전력구매계약 방식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기업은 2곳이며, 나머지 7곳은 자가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2024년부터 임대용지 입주기업도 자가발전용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지원해 왔다.

기업들이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이행에 나설 수 있도록 관련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추가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2022년 국내 최초로 지정된 스마트그린산단 선도사업을 통해 2028년부터 입주기업에 30㎿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을 직접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도 내년 3월 새만금산단에 착공예정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2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검증하기 위한 연구시설 구축도 이어진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수전해 설비와 교류·직류 실증시험장, 연구동 등을 갖춘 국가 에너지 실증연구단지를 올해 12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총 990억원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산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청정수소와 결합하고 친환경 합성연료(e-fuel)를 생산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실증센터 건축설계에 착수했다.

2028년까지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236억원이다.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입주기업들이 자가발전 사업장 내 전력구매계약 등 다양한 방식으로 RE100 이행에 나서는 것은 새만금이 RE100 산업단지로 나아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더욱 넓히고 연구기관의 실증 성과가 기업 현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해 새만금을 첨단에너지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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