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지난해 일반회계 예비비 69억여 원 집행…시의회 두 상임위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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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지난해 일반회계 예비비 69억여 원 집행…시의회 두 상임위 '가결'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6.06.16 19:03
  • 기사수정 2026-06-17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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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예비비 지출 내역/출처=군산시
2025년 예비비 지출 내역/출처=군산시

군산시가 지난해 일반회계 예비비로 약 69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5일 열린 제283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내역을 군산시의회에 이 같이 보고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회계 예비비 80억 원 가운데 70억 5,200만원이 지출 결정됐지만 실제 집행액은 69억3,500만원(1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집행잔액은 1억1,700만원이었다.

특히 시의 예비비 지출은 2022년 30억(14건), 2023년 63억(10건), 2024년 224억(11건)으로, 2024년을 빼면 최근 4년간 2025년이 가장 많은 셈이다.

예비비는 지방재정법과 지방자치법에 따라 예측할 수 없는 예산 외 지출이나 예산초과 지출에 충당하기 위해 일반회계 예산총액의 1%이내 범위에서 편성된다.

사용된 예비비는 다음 연도에 지방의회의 사후 승인을 받도록 규정돼 있다.

지난해 예비비 지출은 자연재난 대응과 지역 현안사업에 집중됐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지난해 9월 발생한 호우 피해 사유시설 재난지원금으로 50억 원이 투입됐다.

또한 새만금 행정구역 결정 대응 및 매립지 관할구역 관련 법무법인 추가 선임 등에 5억6,000만원이 사용됐으며, 새만금 해수 인배수시설 및 기반시설 조성과정에서 발생한 피해분 복구 및 재시공에 9억원이 투입됐다.

아울러 지난해 7~9월 고온 및 호우로 인한 깨씨무늬병 등 농작물 피해 복구 지원에도 3억1,000만원이 지원되는 등 총 6개부서 10개 사업에 걸쳐 예비비가 사용됐다.

이길용 군산시 기획행정국장은 "지난해 자연재난에 따른 긴급복구와 피해주민 지원을 중심으로 예비비를 집행했다"며 "예산 편성 당시 예측이 어려웠던 현안 대응을 위해 제한적으로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시의회 각 상임위는 16일 시가 제출한 예비비 승인의 건에 대해 적정성을 검토한 끝에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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