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안 기자의 DJ 취재기] 노벨평화상 수상 7주년 기념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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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안 기자의 DJ 취재기] 노벨평화상 수상 7주년 기념행사 참석
  • 2007년 12월 7일 조종안(chongani)
  • 승인 2025.08.13 06:46
  • 기사수정 2025-08-1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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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신년하례식 때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에게 선물 전달/사진=조종안
2007년 신년하례식 때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에게 선물 전달/사진=조종안

안내에 앞서, 회원님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대통령님 내외분 안부부터 전합니다.

지난 9월과 10월 미국과 일본을 다녀오신 대통령님은 대선 후보들의 끊임없는 방문과 언론사 인터뷰 요청 등으로 바쁘신 나날을 보내고 계신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도 ‘북녘 어린이들에게 내복을..’ 행사에 참여해 주신 대통령님께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타고난 건강 체질인 것은 알고 있지만, 안부가 궁금해 비서실로 전화드렸더니, 하루하루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다는 기쁜 소식을 비서관님이 전해주더군요.

며칠 전 인터넷 언론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잃어버린 10년'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하는 대통령님의 반론은 40대 젊은이 못지않았으며, 엊그제 패션쇼에 참석하신 이희호 여사님의 미소는 해맑은 소녀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회원님들과 함께 두 분의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

김대중도서관으로 대통령님 내외분을 찾아뵙고 덕담을 들으며 시작한 정해년(2007) 달력도 마지막 한 장을 남겨놓고 있네요.

1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은 아쉬운 달이면서도, 새해를 설계하는 희망의 달이기도 합니다. 특히 ‘후광 김대중마을’ 회원들에게는 또 하나의 의미가 더하는 달이기도 하지요. 우리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통령님이 21세기 첫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신 달이기 때문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개인의 영예이자,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경사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을 감수했던 국민과, 지구촌에서 유일한 냉전 지대인 한반도를 대화와 타협의 장으로 바꿔놓은 지도자에 대한 평가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식장에서 만난 김홍업 현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기념사진(2007)/사진=조종안
식장에서 만난 김홍업 현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기념사진(2007)/사진=조종안

김대중평화센터가 주관하는 ‘버마(미얀마) 민주화의 밤’ 행사가 12월 4일(화) 오후 6시 30분 서울 여의도 63 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주한 외교사절, 정계, 언론계, 종교계, NGO 등 6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후광김대중 마을’ 회원들도 다섯 명 참석이 가능한 티켓을 받아 다녀왔지요.

이날 행사에서는 해외 버마지원단체 ‘유로버마’의 한 양훼 회장, 버마를 30여 년 취재해 ‘최고의 버마 전문가’로 알려진 스웨덴 언론인 버틸 린트너 등이 버마의 상황을 증언하고 ‘버마 민족민주동맹(NLD)’ 한국 지부와 ‘버마행동’ 관계자 등 국내 거주 버마 인사 100여 명이 참석, 조국 버마의 민주화를 촉구하는 버마 민속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참석자들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의 연금해제, 버마 민주인사들의 정치활동 자유, 민주화 조치 단행을 촉구하는 특별 메시지를 채택해 유엔과 버마 군사정부에 보냈는데요. 참가비 모두 버마 민주화를 위해 쓰인다니 '동참했다'는 생각에 자부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대통령님은 7년 전 수상 연설에서 “노벨 평화상이야말로 세계 모든 인류에게 평화를 위해 헌신하도록 격려하는 숭고한 메시지”라고 하면서 “지금도 버마에서는 고난의 투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언젠가는 민주주의와 대의 정치가 부활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했지요. 그 후 지금까지 버마 민주화를 위해 힘쓰시는 대통령님이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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