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의 영국 생활 메모 소프트 #12] 영국에서 크리스마스 즐기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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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의 영국 생활 메모 소프트 #12] 영국에서 크리스마스 즐기기①
  • 글과 사진=젠(필명)
  • 승인 2023.12.04 09:52
  • 기사수정 2023-12-05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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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넘 궁전
블레넘 궁전

안녕하세요, 젠입니다. 최근에 블레넘 궁전(Blenheim Palace)에 다녀왔습니다~

영국 옥스포드에서 버스로 1시간을 달려 도착했구요. 이 궁전은 영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수상인 윈스턴 처칠이 태어난 곳일 뿐 아니라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곳입니다.

특히 매년 열리는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 전시가 유명하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인당 35파운드(약 58,100원)로, 평일에는 예약이 가능한 편이나 주말은 거의 매진되어 비어있는 시간을 찾아 급히 예약을 하고 그 주에 바로 출발했습니다.

각 시간대별로 예약을 하고 입장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너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아 좋았습니다. 충분히 시간을 두고 관람할 수 있었어요. 관람객들도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연령대가 다양했어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 크리스마스 트리 + 화려한 궁전 + 동화 분위기 = 이들의 조합은?

‘Sleeping Beauty’ 동화의 시작
‘Sleeping Beauty’ 동화의 시작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다른 테마들로 궁전을 꾸며놓고 있습니다.

이번 테마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Sleeping Beauty)'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각 방마다 동화 속 챕터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전 테마들 : 눈의 여왕,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사실 저는 '눈의 여왕' 테마가 궁금했어요.)

입구표지판
입구표지판

- Blenhaim Palace 궁전 입장~

이 날도 비가 많이 내리고 날씨가 추워 치체스터에서 궁전에 가기까지 쉬운 여정은 아니었습니다.(당일 편도 4시간) 궁전 앞에서는 조그마한 놀이공원을 운영 중이었고 즐겁게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꼬마 친구들과 그 앞에서 아이들을 흐뭇하게 보고 계신 부모님들이 있었어요.

서막이 열리다
서막이 열리다

- 'Sleeping Beauty' 동화의 시작!

동화의 첫 번째장이 열리며 관람이 시작됩니다. 궁전의 여러 액자, 조각상 등을 크리스마스 장식과 함께 꾸며놓았고 동화 속 분위기와 어우러진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오로라 공주의 생일파티에 초대되어 가는 길입니다~

사악한 요정의 등장
사악한 요정의 등장

- 사악한 마녀가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웠지만 뭔가 기이한 잔혹 동화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각 방마다 분위기가 달라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공주의 생일파티 초대
공주의 생일파티 초대

-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방으로 이동

신비한 느낌이 드는 이 곳은 오로라 공주가 잠들어 있는 방입니다. 이 외에도 왕자가 공주를 구하러 오는 등 여러 챕터가 있답니다.

- 잠에서 깨어난 공주님 그리고 곳곳에 있는 포토존

포토존
포토존

출구로 나가기 전 마지막 방은 여러 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고, 실제 사람(공주)이 움직이고 있어요, 이 공주님은 그동안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다며 아이들에게 말을 건네고 있습니다. 

처칠 전시회 입구
처칠 전시회 입구
처칠의 생전 모습
처칠의 생전 모습

# 궁전 옆 처칠 전시회 들러보기

처칠 전시회는 무료로 즐길 수 있었는데요. 이 궁전에서 태어난 처칠의 일대기, 사용하던 물품, 공간들이 전시되어 소소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 소소한 크리스마스 마켓과 기념품 가게

와인 오프너(기념품 가게)
와인 오프너(기념품 가게)
와인류(기념품 가게)
와인류(기념품 가게)
크리스마스 장식(기념품 가게)
크리스마스 장식(기념품 가게)

마켓 음식값은 여느 놀이공원처럼 비싼 편이었고(츄러스 9,130원, 버거 23,230원) 구경할게 많지는 않았어요. 식당들이 많이 없고 도심과도 떨어져 있어 음식에 대한 선택권이 별로 없었답니다.

구입을 굉장히 망설였지만 사지 못한 와인 오프너와 진토닉, 귀여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 등 기념품 가게 구경은 재미있었어요~

제겐 너무 긴 여정이었지만 런던 근교나 옥스포드 부근에 계신다면 Blenhaim Palace에 가보시는 것을 꼭 추천합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동화를 주제로 전시를 할지 무척 기대가 되네요.

다음에는 영국에서 크리스마스 즐기기 2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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