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전해질과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업체인 ㈜덕산테코피아와 ㈜배터리솔루션이 새만금산단에 공장을 짓는다.
㈜덕산테코피아(와 ㈜배터리솔루션는 28일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전라북도,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과 신원식 전라북도정무부지사, 황철호 군산시 부시장, 조현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와 김운혁 ㈜배터리솔루션 기술개발총괄책임자도 함께했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덕산테코피아는 지난 2006년 3월 설립된 충남 천안소재 중소기업으로 현재는 OLED 소재 및 반도체 소재와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를 생산하는 업체다.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질 생산을 위해 새만금산업단지 9만3,036㎡의 부지에 1단계로 2023년까지 740억원을 투자하고, 2단계로 2024~2025년까지 90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직원 90명을 채용한다.
덕산그룹의 계열사인 ㈜덕산테코피아는 2018년과 2019년에 삼성전자 우수협력사로, 2019년에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배터리솔루션은 지난 2020년 12월 설립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다.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새만금산업단지 1만6,600㎡ 부지에 274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하고, 직원 24명을 채용한다.
이번 ㈜덕산테코피아, ㈜베터리솔루션의 투자를 통해 새만금 지역이 미래차 산업의 핵심지역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군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황철호 부시장은 “이번 투자로 인해 우리 군산의 전기차 산업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차전지는 전기자동차의 핵심소재이다. 부가가치가 높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와 함께 21세기 3대 전자부품으로 꼽히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