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말도 해상서 작은 추돌사고 후 통신두절 어선 한 척 수색 중
상태바
해경, 말도 해상서 작은 추돌사고 후 통신두절 어선 한 척 수색 중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6.12 17:02
  • 기사수정 2021-06-12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해경이 추돌사고 후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어선을 찾고 있다./사진=군산해경
군산해경이 추돌사고 후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어선을 찾고 있다./사진=군산해경

 

군산 앞바다에서 작은 추돌사고가 난 어선 중 한 척이 귀항하지 않아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49분쯤 군산시 말도 서방 5.5km해상에서 추돌사고 난 어선 중 어선 B호는 안전 입항했으나 어선 A호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이 찾고 있는 2.8톤급 어선 A호에는 모두 2명이 타고 있다.

해경 조사 결과, 사고는 신고 접수 약 3시간 전인 오전 7시 30분쯤 발생했다.

어선 A호는 이날 새벽 1시 19분에 출항해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는 중이었으며 어선 B호(2.4톤급, 승선원 1명)는 그물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돌사고 직후 어선 A호는 "자력항해로 이동하겠다"며 현장에서 벗어났으나 지금까지 통신이 두절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8척과 민간해양구조선 5척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현지 기상(북서풍, 4-6m/s, 파고 0.5m, 짙은 안개로 시정30m)이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항공기를 이용한 수색이 어려운 상태다.

해경은 기상이 나아지면 곧바로 항공기를 투입해 광범위한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