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군산대 내 유휴부지에 수영장 등 체육시설을 연계한 복합센터 건립사업 유치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최근 군산대와 손을 잡고 교육부의 '국립대 지역 연계 복합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뛰어들었다.
이 사업은 지역에 필요한 행정·문화·체육·복지시설을 유휴부지에 설치해 대학과 지역사회를 연계한 거점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8년까지 군산대 두드림센터 옆 부지 연면적 8,000㎡에 지하2층 지상 4층 규모로 이 같은 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예상 사업비는 약 300억원으로, 교육부가 90%를 부담하고, 시가 10%를 책임진다.
시는 이 곳에 25M 수영장과 풋살장·체력단련실 등 다목적 체육시설, 디지털 스포츠 교육센터 등이 들어서도록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오는 4~5월쯤 교육부 총사업비 심의 및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면 올 연말쯤 최종 대상지가 가려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경기장 내에 새로 짓기로 한 월명수영장과 대야국민체육센터, 서군산복합체육센터 등과 함께 지역내 수영장은 모두 4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측은 "이 사업을 유치해 학교복합시설이 건립되면 지역주민 편의 제공은 물론 지자체와 대학의 다양한 연계사업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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