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호원대+전주대, 산업인재 양성 '글로컬대학'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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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호원대+전주대, 산업인재 양성 '글로컬대학' 공동 추진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3.19 11:02
  • 기사수정 2024-03-25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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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2일까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서 접수
4월 중 예비지정 결과 발표
(좌측) 강희성 총장, 박진배 총장, 이장호 총장, 김종훈 부지사, 박주용 부교육감, 강임준 시장/사진=군산대 제공
(좌측) 강희성 총장, 박진배 총장, 이장호 총장, 김종훈 부지사, 박주용 부교육감, 강임준 시장/사진=군산대 제공

군산대와 호원대, 전주대 등 도내 국사립 3개대학이 글로컬대학을 공동추진하기 위해 포괄적 연합 형식인 유니메가버시티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들 3개 대학과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군산시 등은 지난 18일 군산대 본부 대회의실에서 글로컬 대학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호 군산대 총장과 강희성 호원대 총장, 박진배 전주대 총장, 김종훈 전북특자도 경제부지사, 박주용 전북특자저교육청 부교육감, 강임준 시장이 참석했다. 

협약의 골자는 각 기관이 ‘글로컬대학’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국·사립 3개 대학의 포괄적 연합 형식인 ‘유니메가버시티’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특화분야 정주형 산업인력 양성,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특구를 조성, 학생 선호도를 높이는 시그니쳐 전략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글로벌 수준의 AI기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교육·산업·지역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합대학의 의사결정 및 운영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연합대학이 가진 역량과 자산의 효율적 분배와 집중을 통해, 특화분야 글로벌 우수 인재양성 등 지역 현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글로컬 혁신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군산대 이장호 총장은 "3개 대학이 각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대학이 중심이 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학령인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호원대 강희성 총장은 “각 대학이 서로 양보할 건 양보하고 격려할 것은 격려해서 마치 한 대학인 것처럼 합심해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주대 박진배 총장은 “군산과 전주지역, 국립대와 사립대의 독특한 연합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동시에 발전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컬대학30은 교육부가 2027년까지 비수도권대학 30개를 지정해 5년 동안 학교당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오는 22일까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서를 접수하고 4월 중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글로컬대학위원회와 교육부는 실행계획서에 대한 최종 심의를 거쳐 7월 중 글로컬대학 10곳을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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