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군 총선 X파일] 국민의힘, '군산 총선 후보는 누구?' 고심 또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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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군 총선 X파일] 국민의힘, '군산 총선 후보는 누구?' 고심 또 고심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1.19 08:31
  • 기사수정 2024-01-19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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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군산 총선을 준비중인 국민의힘이 어느 인물을 후보로 내세울 지를 놓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몇몇 언론의 경우 이근열 당협 위원장의 재출마를 점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예측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최근 <투데이 군산>과의 통화에서 "아직 총선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이근열 당협위원장이 재출마하거나 새로운 인물이 도전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인물로 K씨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이 이 같은 후보자 선정을 놓고 고심하는 것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근열(미래한국당)후보의 저조한 득표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이근열 후보는 3.54%에 그쳤다. 

정당투표(비례) 역시 6.59%(미래한국당)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이는 정당투표가 첫 도입된 제17대 3.01%(한나라당)를 제외하곤 역대 최저치였다. 제18대는 12.91%(한나라당), 제19대 8.86%(새누리당), 제20대 6.33%(새누리당)의 득표율을 올렸다.

득표율만 놓고 보면 이근열 당협위원장의 표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는 방증으로 여길 수 있다 

따라서 국민의힘 입장에서 볼 때 표 확장성 등을 위해선 참신한 인물이 군산 총선 후보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릴 만하다.  

다만 앞선 최근의 지방선거에서 이근열 당협 위원장이 13.88%의 득표율을 올린 것 역시 무시할 수 없는 결과라는 주장도 있다. 

이 위원장이 시장 두 차례, 국회의원 한 차례 등 모두 세 차례 선거에 도전하면서 자신의 득표율을 꾸준히 끌어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2018년 지방선거 2.01%, 2020년 국회의원 선거 3.54%, 2022년 지방선거 13.88%가 그 예다.  

한편 국민의힘이 최근 4차례의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율을 올린 건 지난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15.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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