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군 총선 X파일] 제22대에도 정당 후보에 맞설 무소속 등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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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군 총선 X파일] 제22대에도 정당 후보에 맞설 무소속 등장할까?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1.02 13:35
  • 기사수정 2024-01-03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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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산시
사진=군산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불과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에도 더불어민주당 등 정당 후보에 맞설 무소속 후보가 등장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대 국회의원 선거를 돌이켜보면 무소속 후보는 민주당 등 정당후보를 선택하지 않는 제2의 대안으로 작용해왔다.  

특히 군산에서 일부 무소속 후보의 정치적 무게감과 인지도 등은 지역 텃밭을 자부해오던 민주당은 물론 다른 정당 후보를 위협할 만큼 가볍지 않았다. 

선거일이 법정화된 지난 1996년 제15대 이후 17대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매 선거 때 마다 무소속 후보들이 지역서 얼굴을 내밀어왔다. 

15대 갑 선거구의 경우 강근호 전 군산시장과 김봉욱·조부광 등 3명이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16대 때는 함운경 씨가 무소속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18대 강현욱, 제19대 신영대와 채용묵, 20대 함운경이 각각 소속 정당 없이 출마했다. 특히 지난 21대 때는 김관영 현 전북도지사가 무소속 후보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지역서 무소속 후보자들의 성적표는 썩 좋지 못했다. 특히 14대부터 21대까지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다만 역대 선거를 통틀어 보면 무소속 당선 사례는 두 차례 뿐이다. 제11대(1981년 3월) 당시 47세의 나이로 김길준 전 군산시장과 초대(제헌/1948년 5월) 윤석구 입법의원 등 두 사람 만이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따라서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과연 어떤 인물이 무소속 후보로 등장할 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또 무소속 후보가 나선다면 윤석구와 김길준을 이을 3번 째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 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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