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주한미군 F-16 전투기 훈련 중 추락…조종사 사고 직전 비상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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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주한미군 F-16 전투기 훈련 중 추락…조종사 사고 직전 비상탈출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2.11 11:18
  • 기사수정 2023-12-11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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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주한미군 홈페이지
미공군 F16 전투기/(자료사진 출처)=주한미군 홈페이지

군산서 주한 미군이 탑승한 전투기가 이륙 후 추락했다.

11일 오전 군산 공군기지 인근 어청도 해상에서 주한미군 F-16 전투기가 훈련 중 추락했다. 

사고가 난 전투기는 미군 조종사가 탑승해 있었는데 사고 직전 비상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해군과 해경에 의해 조종사는 구조됐다.

미 공군 8비행단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11일 오전 8시43분쯤 서해 상공을 날던 F-16 전투기 1대에서 '기내 비상상황(in-flight emergency)이 발생해 조종사가 탈출했다:"고 밝혔다.

구조 당시 사고기 조종사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우리 공군의 HH-60헬기를 이용해 군산기지로 이송됐다. 

이에 대해 미 공군 8비행단장 매슈 게트케 대령은 "우리 조종사가 동맹인 한국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된 것을 감사히 여긴다"고 전했다. 

이어 "조종사의 건강상태는 현재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미 당국은 이번 추락사고의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군산 공군기지는 우리 공군과 주한 미 7공군 예하 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 전력이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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