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방류로 군산 등 금강하류 침수피해 발생"
김관영 도지사가 대청댐 방류 축소를 정부에 건의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김지사가 16일 오전 국무총리 주재 호우대책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건의했다.
이는 대청댐에서 초당 2,500톤을 방류함에 따라 금강 하류지역인 군산과 익산지역에 많은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북도가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환경부는 금강 하류 지역 피해최소화를 위해 대청댐 방류량을 조절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재난대응특별지원단으로 최명규 재난관리정책관을 전북에 파견해 공동으로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북도는 16일 전 시군에 호우경보가 지속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도내에 50~150㎜, 많은 곳은 200㎜의 추가적인 강수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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