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군산의 아파트값이 4주 연속 내리막길이다.
한국부동산원의 10월 셋째 주(17일 기준)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군산의 아파트 값은 지난 주 보다 0.04% 하락했다.
다만 낙폭은 같은 달 둘째 주(-0.05%)보다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0.03%가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군산의 아파트 매매값은 4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도내 주요 지역 역시 하락했다. 전주는 -0.04%(완산 -0.04%, 덕진 -0.05%), 익산 -0.09%, 정읍 -0.02%, 남원 -0.05%, 김제 -0.05%였다.
도내 아파트 평균 매매값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반면 전세값은 도내서 군산과 익산 만이 지난 주 보다 0.02% 올랐다. 전주와 남원이 -0.06%로 도내서 가장 큰폭으로 줄었다.
특히 전주 덕진은 -0.11% 하락했다.
지역 부동산측은 "추가 금리인상 여파로 부동산 경기 하락이 심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매수 관망세로 이어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매매거래가 거의 없다보니 상대적으로 전세거래 물량이 늘면서 가격이 다소 오르는 것 같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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