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시장이 선거 기간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통합해 우리 군산이 재도약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거과정에서의 고소 및 고발은 의지와 상관 없이 진행된다고 밝혀 취하할 생각이 없음을 시사했다
강 시장은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중단 없는 군산 발전을 열망하는 시민의 바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 오직 시민의 행복과 군산경제활성화에 온 힘을 쏟겠다"며 "이 순간 당선의 기쁨 보다는 군산 경제 재도약이란 엄중한 과제 앞에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고 말했다.
특히 "민선 7기가 기회를 바꾸는 회복의 시기였다면 앞으로 4년은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재도약을 이뤄내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따라서 그는 "앞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 8기는 1,6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변화를 보여드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비젼있고 소득 높은 좋은 일자리 창출 △청년의 꿈과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창업수도 군산 추진 △농어민 소득을 높이는 농수산 식품산업 육성을 약속했다.
또 △군산사랑상품권·배달의명수로 지역상권을 살리는 순환경제 구축 △영유아부터 초·중·고 교육까지 책임지는 교육도시 조성도 내세웠다.
이와 함께 △기후 위기 등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 선도와 동시에 태양광,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과 RE100을 이끄는 선도도시 조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는 특히 올해는 군산상고가 '역전의 명수'로 유명세를 탄 5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앞으로의 군산이 다시 도약하고 큰 발전을 이뤄낼 의미 있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민선 8기 시작이라는 희망찬 기대와 함께 다시 한번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모든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는 말로 당선 소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