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처음으로 군산의 수은주가 30도를 가리켰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14시53분 올들어 처음 군산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섰다.
이날 군산의 최고기온은 30.6도(15시31분)까지 치솟았다.
작년의 경우 군산의 낮 최고기온은 6월2일 처음 30도(30.4도)를 기록했었다. 따라서 올해는 작년 보다 이틀 늦게 최고기온이 30도를 기록한 셈이다.
특히 작년 6월의 경우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어선 건 2일과 9일(31.6도), 20일(30.2도) 등 모두 세차례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따뜻한 고기압이 서쪽으로 유입되면서 우리나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선 지역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5일 기온은 아침까지 평년(최저기온 13~17도, 최고기온 25~28도)보다 조금 높겠으나 대체로 흐려 낮 기온이 오르지 못하고, 평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새벽(03시)부터 오후(14시) 사이 군산 등 전북 북부를 중심으로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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